[2012 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대우일렉트로닉스 벽걸이 드럼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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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3㎏ 초소형에 두께 29.2㎝의 초슬림이어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절전효과도 탁월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가 지난 5월 출시한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출시 한 달 만에 3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백색가전의 고정 관념을 깬 제품이어서 소비자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니는 3㎏으로 세계 최소형이다. 기존 15㎏ 드럼세탁기 대비 크기가 6분의 1에 불과하다. 두께 29.2㎝의 초슬림으로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이 제품은 15㎏ 드럼세탁기보다 세탁 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를 절약한다. 1회 세탁 비용은 최대 45% 적은 90원으로 10년 사용 시 제품 가격의 배 가까운 90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드럼세탁기를 벽면에 걸었을 때 진동으로 인한 벽면 울림과 소음 등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 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 채용 등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4단계 저소음 시스템을 적용했다.

80℃ 고온 세탁수로 아기 옷뿐만 아니라 위생이 중요한 속옷 등의 삶음 세탁이 가능하다. 섬세코스를 이용하면 니트, 울 등 고급 소재 의류도 옷감 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다. 빨랫감을 쌓아두지 않아도 물과 전기료 걱정 없이 바로 세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대우일렉은 경쟁사 따라하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창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의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에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로 아기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속옷을 별도로 세탁하거나 소량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싱글 세대, 손빨래를 선호하는 실버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매 계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박선후 세탁기사업부 상무는 “호기심을 관심으로, 관심을 구매로 이어나가 벽걸이 세탁기 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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