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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IFA 2011`에서 공개한 `NX200`은 미러리스 카메라 2000만화소 시대를 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유수의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에 대항하는 국내 유일의 카메라 제조사이며 미러리스를 앞세워 국내외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NX200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크게 강화한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다. 2030만 화소의 대형 APS-C 타입 CMOS 이 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와 동일한 수준의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고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DRIMe3 DSP칩을 적용해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해상력과 이미지 품질을 확보했다.
초당 7연사의 연속촬영 기능과 획기적으로 개선한 빠르고 정확한 콘트라스트 AF 기능 등을 탑재해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다.
메탈 바디를 채용해 프리미엄 스타일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가로 11.6㎝, 세로 6.2㎝, 두께 3.6㎝, 무게 220g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좋다.
`손가락 끝에서의 완벽한 사진`을 콘셉트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능 조절 렌즈인 i-펑션(i-Function) 기능도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렌즈에 부착된 i-펑션 버튼과 포커스 링을 통해 다양한 장면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디지털 필터를 사진에 바로 적용할 수도 있다.
화질 손상 없이 단초점 렌즈로도 피사체를 당겨서 촬영할 수 있는 인텔리 줌 기능도 적용해 초보자도 개성 있는 사진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촬영화질에 큰 영향을 주는 감도는 ISO 12800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 하다. 일반 TFT-LCD 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낮은 3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강한 햇빛이나 어떤 각도에서도 빠르고 선명하게 촬영 결과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080p 풀HD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NX200에 새롭게 적용한 `스마트 패널`은 별도 메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조작해 핵심 메뉴를 설정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했다.
NX200은 지난해 영국의 저명한 사진전문 주간지 아마추어 포토그래퍼가 주관하는 AP 어워즈 2012 행사에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미러리스 카메라`상을 수상했다. 또 `2011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AP는 NX200에 대해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사진품질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며 “처음 사용해 본 느낌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입체적이고 빠른 카메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NX200을 통해 삼성전자의 광학 기술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DSLR 사용자층까지 흡수해 시장 점유율 향상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은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트렌드는 기기의 소형화와 고성능화”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오너십 확보를 위해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를 바탕으로 고화질·고속촬영·디자인 고급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