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의 모바일 이미징 솔루션 `이-핌스(e-FIMS)`는 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의 핵심 소프트웨어다.
최근 2.0버전을 선보이면서 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을 위해 모바일 이미징 처리 및 인식, 모바일 문서 스트리밍 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금융권 전자청약 시스템 구축, 모바일 명함인식관리, 모바일 스캐닝 및 인식 등에 전방위 확대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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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선보여진 1.0버전은 각종 기업용 서류를 전자문서화해 체계적으로 등록, 관리, 배포, 유통할 수 있도록 한 PC기반 제품이다.
이-핌스는 각 금융권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각종 리포팅 툴 연계를 지원한다. 기존 워드 및 한글 등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문서를 자동 변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특화된 대면고객 대응시스템을 갖춰 고객과의 대화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1PC3모니터 기능도 탑재됐다.
모바일 전자청약시스템에서는 기존 종이 문서를 모바일 전자 서식으로 대체한다. 각종 서면 작성기능이 포함돼 다양한 문서 이미지 포맷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의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더불어 종이문서를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문서 이미지를 잘라내고, 문서 이미지의 병합, 자동 데이터 추출 등 다양한 모바일 문서 이미징 처리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명함인식관리 기능은 모바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구축에 활용도가 높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관리되던 각종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등록하던 고객정보를 자동 추출해낸다. 이 정보를 CRM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최근 모바일 전자청약사업 활성화로 이-핌스의 모바일 입력, 촬영, 변환, 보기 등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에 적용 완료 및 구축 중이며, 모바일 CRM 구축 및 모바일 뱅킹 업무를 위해 명함관리·신분증 촬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금융권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지소프트는 대기업에서 문자 인식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던 핵심 인력들이 창업의 꿈을 이룬 회사로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자체 앱 판매 비중을 늘려가면서 기술 라이선스 위주로 확대해 오던 매출을 신장시키는 중이다.
문서를 전자화하는 과정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내놔 서비스 및 금융권 등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증 파일을 전자화할 때 핵심 정보를 가려줘 담당자도 확인할 수 없도록 하거나, 팩스로 받을 때도 마킹돼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각종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이영태 인지소프트 대표는 “한글 문자 인식 등 부문에 있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자타공인 선두 업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문자 인식에서 더 나아가 사물인식 및 영상인식 등 분야로 인식기술 R&D 투자를 확대하고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