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슈즈 전문몰 `헬로디바(www.hello-diva.com)`는 다양한 스타일의 `웨지힐 슈즈`를 대표아이템으로 구두를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랑 받는 쇼핑몰이다.
장강호 헬로디바 대표는 지방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의류와 슈즈 등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했다.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쇼핑이 성장할 것을 예측한 장 대표는 2010년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전문몰을 오픈했다.
오픈 이후 헬로디바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한 것은 `4cm 숨은 굽`으로 만든 웨지힐 슈즈였다. 당시 여성들이 즐겨 신는 높은 굽을 구두 안쪽으로 숨긴 이른 바 `숨은 굽`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헬로디바가 자체 제작 상품으로 숨은 굽 웨지힐을 선보이며 좋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장 대표는 “숨은 굽 상품이 히트를 치면서 헬로디바를 찾는 고객층이 많아졌고 실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초기 사업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헬로디바에는 웨지힐 뿐 아니라 통굽 스타일의 스니커즈, 하이힐, 플랫 등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다양한 종류의 슈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웨딩 슈즈나 빅사이즈 여성들을 위한 슈즈 카테고리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중요시 여기는 것은 신었을 때의 착용감이다.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불편한 신발은 애초에 선보이지 않는다는 원칙이 헬로디바의 강점이다.
가격도 경쟁력이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주 고객층으로 경제력을 가진 이들이지만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는 것을 싫어할 고객은 없다는 원칙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장 대표는 향후 블로그 등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헬로디바를 찾아주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사이즈나 컬러 양말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이 더 자주 찾고 싶은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