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가스식 의류건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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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가오는 장마철에 맞춰 10㎏ 용량의 가스식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LG 트롬 의류건조기는 내부에 탑재한 습기 양 측정 센서가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 조정한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코스 선택 시 6㎏ 분량의 빨래를 40분 만에 건조할 수 있다. 의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25분만에 끝낼 수 있다.

70℃ 이상 고온으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살균코스`, 젖은 신발을 건조하는 `신발건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3만원.

조성진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한국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빌딩이 늘어나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