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히고 기분을 바꾸는 데는 잠시 낮잠을 청하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등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는 것이다. 물이나 음료수보다 커피를 즐긴다면 아이스커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믹스커피 중에는 찬 물에 녹기 쉽도록 아이스커피용으로 나오는 것도 있다. 그런 제품이 없다면 일반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 녹인 후 우유와 각얼음을 넣어 일정 시간 저어주면 맛있는 아이스커피가 완성된다.
믹스커피 대신 직접 원두를 내려 마시는 드립커피를 즐긴다면 방법이 달라진다. 진하게 커피를 추출한 후 각얼음을 몇 개 넣은 컵에 부으면서 얼음을 녹인 후 물을 일정량 넣어 마시면 된다.
드립 방식을 쓰는 커피메이커 중에는 이런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중간에 아이스바스켓을 넣어서 바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제품도 존재한다. 아이스바스켓에 얼음을 충분히 넣어두면 드립퍼에서 추출된 커피 용액이 이를 거치면서 차갑게 변해 커피포트로 떨어지므로 한결 편하다. 뜨거운 커피를 만들 때는 아이스바스켓만 분리해주면 된다.
칼리타 ST-1 아이스&핫 세트는 3~6인용 드립식 커피메이커다. 드립퍼와 0.75리터 용량 포트, 필터 10개, 아이스바스켓으로 구성됐다. 드립퍼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필터를 끼워 사용한다. 포트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2만 7,000원에 살 수 있다.
하리오 아이스커피 드립은 0.52리터 용량의 4인용 드립식 제품이다. 물병 형태를 하고 있어서 간편하게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으며 드립퍼에 작은 손잡이를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1만 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와키 K8966CS-BK는 다른 제품과 달리 포트 내부에 아이스바스켓이 들어간 형태로 만들어졌다. 아이스바스켓 아랫면에 작은 구멍 하나를 뚫어 커피가 얼음과 충분히 접촉한 후 내려가도록 했다. 아이스커피는 0.4리터, 뜨거운 커피는 0.7리터 정도를 추출할 수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2만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