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버스정류소 안내단말기(BIT)를 설치했다.
클라우드 기반 BIT는 버스 정류장마다 설치했던 기존 하드웨어를 통합해 버스정보센터 내에 설치하고, 정류장에는 모니터와 필수적인 기계장치만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한 클라우드 BIT는 50대다.
기존 버스정보단말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고장률이 낮다. 전력 소비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시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BIT로 대당 500만원의 설치비와 74%의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50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버스정보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QR코드를 함께 선보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