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와인, 업계 최초 대기전력 절감 반도체 개발

국내 팹리스 전문업체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은 업계 처음으로 대기전력을 줄여주는 전력 절감 반도체 `블레이드1128`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레이드1128은 가전 제품의 리모컨이나 외부키 입력, 내장시계(RTC) 기능 등을 최소 전력으로 CPU 대신 수행한다. 또 외부에서 명령이 입력되면 CPU가 이를 인지하고 다시 동작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가전제품 대기전력 평균인 12.3W보다 최대 1만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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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과 비교해본 네오와인의 전력절감 반도체 `블레이드1128`

네오와인은 그동안 불법복제 방지칩인 `ALPU` 제품을 설계, 공급해왔다. 그동안 확보한 고객사는 400여개가 넘는다. 이효승 사장은 “모든 전자제품은 외부 입력 상황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CPU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므로 그 부하가 상당하다”면서 “블레이드1128을 통해 최근 화두인 친환경 추세에 맞춰 대기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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