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블릿PC 시장, 올해도 '파란불'

IDC "올 태블릿PC 시장 규모, 1억740만대로 상향 전망"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를 당초 1억610만대에서 1억74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올 하반기 태블릿PC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각) BGR은 IDC의 수정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애플 아이패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태블릿PC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58.2%에서 올해 6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는 2011년 38.7% 점유율에서 올해 36.5%로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2013년 이후 태블릿PC 시장 전망도 수정했는데, 2013년에는 1억4280만대(당초 전망은 1억3740만대), 2016년경에는 2억2210만대가 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IDC의 톰 메이넬리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태블릿PC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며 주요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고 기대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윈도8 기반 태블릿PC들이 출시되고 MS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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