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11일간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한다.
이 대통령은 18,19일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를 방문, 제7회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20 정상회의는 유럽발 재정위기확산 저지를 위해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녹색성장 등을 논의한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리우+20)에 참석, 기조연설한다. 경제위기,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도전 해결방안으로 녹색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설립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 기구화 전환을 위한 협정 서명식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칠레(21~23일)와 콜롬비아(23~25일)를 국빈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진행한다.콜롬비아는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첫 방문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