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급형 태블릿PC 킨들파이어로 돌풍을 일으킨 아마존이 3분기 초 해상도를 높인 킨들파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킨들파이어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각) 타이완의 디지타임즈는 공급망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아마존이 3분기 초 고해상도의 7인치 킨들파이어 신제품을 19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에 따라 1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존 킨들파이어는 149달러로 가격을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타임즈의 주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3분기가 시작되는 올 여름 새 태블릿PC와 e북 제품군들 발표를 고려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1280×800 해상도를 가진 7인치 킨들파이어다. 또 기존 킨들파이어와 유사한 사양의 1024×600 킨들파이어 모델, 백릿 통합된 e링크 기반의 6인치 킨들리더 e북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외신들은 킨들파이어가 올해 초 10.1인치나 8.9인치 등 보다 대화면의 킨들파이어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그러나 디지타임즈는 아마존의 계획이 변경되었다며 8.9인치 제품은 개발 보류되고 10.1인치만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