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북을 발표했다. 에이서의 13.3인치 노트북 어스파이어(Aspire) S5는 가장 얇은 부분이 0.44인치(약 1.12센티), 가장 두꺼운 부분이 0.59인치(약 1.5센티)에 불과하다.
15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매셔블 등은 에이서의 새 울트라북이 파워풀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초슬림화를 구현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서 S5는 올 초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소개되었지만 당시 자세한 스펙은 밝히지 않았다. S5 가격은 1399달러에서 시작한다.
울트라북 규격에 따르면 두께는 0.8인치(약 2.3cm)이하여야 한다. 에이서가 지난주부터 출시한 S5는 1.5cm 이하의 두께와 2.65파운드(약 1.20킬로그램)의 무게다. 최근 발표된 맥북 프로의 경우 약 1.8cm다.
S5는 13.3인치 1366×768 해상도의 LED 와이드 스크린, 인텔코어 i7 프로세서와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130만화소 HD 웹캠을 장착했다. 에이서가 자사 `에이서클라우드`와 함께 미국에 출시하는 첫 제품이기도 하다. 에이서클라우드는 사용자가 노트북,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공유 네트워크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S5의 특징 중 하나는 매직플립(MagicFlip)이다. 평소에는 각종 인터페이스 포트들을 본체 내에 밀어넣어 숨겨두고 깔끔하게 사용하지만 키보드 오른쪽에 있는 매직플립 버튼을 누르면 썬더볼트와 USB 3.0, HDMI 인터페이스가 본체 내에서 앞으로 밀려나온다.
에이서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각) 최신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아이코니아 탭 A700 32GB 모델을 미국, 캐나다에 출시했으며 최근 열린 타이완 컴퓨텍스 전시회에서는 윈도8 기반 태블릿PC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