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홀에서 개최되는 `2012 아시아 부직포 산업 전시회(AN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웰크론은 이번 전시회에 부직포, 헤파필터, 공조기필터, 호흡보호용 마스크, 정수처리 및 반도체 전처리용 액체필터, PTFE 중공사막 등 나노 기술 제품을 출품하고 첨단 소재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웰크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유망 산업인 물·환경 산업과 관련된 필터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가족사인 웰크론강원, 웰크론한텍의 플랜트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필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웰크론은 필터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유럽뿐만 아니라 미주, 중동 지역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웰크론의 필터·클리너 제품 뿐만 아니라 웰크론헬스케어(구 예지미인)의 위생재 등 웰크론 부직포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웰크론의 핵심 기술인 나노섬유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응용제품인 방탄소재와 의료용 소재, IT 융합 소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부직포 산업 전시회는 2000년 일본에서 아시아 부직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의 INDA전시회, 유럽의 INDEX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부직포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북미 지역 등 전세계 20개국 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부직포제품, 부직포 원자재, 부직포 생산기계, 부직포 생산 부대설비 및 부품이 전시되며 국내외 업체간 기술 교류, 정보 공유,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