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조규곤, 이하 KISIA)는 오는 13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308호)에서 `정보보안산업표준포럼 워크샵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설립으로, 국내 업계의 표준 기술력과 국가기술표준역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주도하는 ITU-T, ISO/IEC JTC 1, IETF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사이버 시큐리티(Cyber Security) 분야 표준화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보보안 분야 산업표준 첫 포럼으로, 워크샵과 함께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워크샵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해 ITU-T SG17와 ISO/IEC JTC I SC27 등 국제기구에서의 표준화 동향과 국내 표준 동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조직은 기술분과, 제도분과 및 운영분과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되, 특히 기술분과 내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보안,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폰보안 등을 논의 하기 위해 세부 분과를 둘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KS 표준, ITU-T SG17 표준 등 국내외표준의 개발과 채택, 보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대정부 건의와 함께 일본 스마트폰 표준화포럼과 교류 등 대외협력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은 “정보보안 산업표준포럼 창립을 계기로 업계가 포럼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국내표준과 함께 나아가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