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공략 방안이 제시됐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제3차 한-아프리카 산업자원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유망산업 소개 및 향후 아프리카시장을 공략하는데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대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세션을 별도로 만들어 구체적 협력사업이 논의됐다. 남아공 관계자의 전력·에너지, 철도·항만, 수처리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과 남아공의 지난해 교역량은 사상 최고치인 5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석 차관 “한국이 무역 1조달러를 유지하고 2조달러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와의 산업자원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기업들에는 거리상의 제약, 아프리카의 취약한 인프라 환경 등이 걸림돌이 되겠지만 진취적인 기상으로 적극 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