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추적 및 통신 모듈 솔루션 팹리스 선두 업체 유블럭스가 4M와이어리스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4M와이어리스는 롱텀에벌루션(LTE) 솔루션 개발 회사다. 이번 인수로 유블럭스는 LTE 칩셋 공급업체 뿐 아니라 4G 테스트 장비 업계에 라이선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 스택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프로토콜 스택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노트북 등 고속 데이터 통신을 필요로 하는 장치에 들어가는 무선 모뎀에서 핵심적 열할을 한다.
유블럭스 측은 “4M 와이어리스는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 분야와 관련한 최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검증된 소프트웨어와 테스트 솔루션, 그리고 탄탄한 고객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지역에서 새로운 라이선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M와이어리스는 제품 라이선싱을 적극 지원해 LTE 프로토콜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 합병은 계약 및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완료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