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섭 신성그룹 부회장, 한수원 신임사장 최종 후보 추전

김균섭 신성그룹 부회장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신임사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수원은 주주총회를 통해 김 부회장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균섭 사장 후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항공학과를 졸업,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를 거쳐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HSD엔진 대표이사 등 공직과 민간 경험을 폭넓게 쌓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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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섭 신성그룹 부회장.

신성솔라에너지 사장 재직시절 태양광 사업에서 첫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부문의 전문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1월 신성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었다.

업계에서는 전 김종신 사장이 원전 정전사고 은폐와 납품비리로 물러난 상황에서 기존 원전 인력보다는 공직생활과 민간기업 경험을 두루 갖춘 김 사장 후보가 낙점 대상이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사장 후보는 앞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의 재청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한수원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 사장 후보가 한수원 사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지금 가지고 있는 신성그룹 부회장직은 내려놓아야 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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