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기술 꿰어 보배만들자]<10>다차원 신문기사 문서분류/신개념 식물병 방제제

◇다차원 신문기사 문서분류 기술=기사나 사설, 칼럼, 부가 콘텐츠 등을 자동 분류하는 콘텐츠다. 신문이나 방송, 포털, 통신, 인터넷 매체 등에 유용한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성필, 정창후 연구원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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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세균성 점무위병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왼쪽은 식물병 방제제가 처리된 오이 잎이다.

이 기술은 심층 분류 체계에 적합한 뉴스 미디어 정밀 분석과 다차원 뉴스 미디어 자동 분류 체제 가동·설정, 뉴스 미디어 자동 분류 최적화 3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다중 기계학습모델(Machine Learning Model)을 기반으로 설계해 범용 지식과 어휘 지식, 사용자 지식 등을 모두 분류한다.

기존에는 기사작성시스템, 집배신시스템, 아카이브, 영상시스템, 배포와 출판 등의 응용시스템이 각각 개별적으로 뉴스를 생산·관리·보관·편집·배포·출판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이로 인해 같은 뉴스가 여러 곳에 존재하는 등 뉴스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기술은 대상 뉴스 미디어에 적용되는 분류 체계의 종류나 규모, 깊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설정 구조를 표현할 수 있는 분류 체계를 지원하기 때문에 대규모 분류체계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기술이전 조건은 협의해서 결정한다. 문의 성과확산팀 (042) 869-0958

◇신개념 식물병 방제제=가로수나 정원, 논밭에 뿌리는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유전자에 의해 나타나는 저항성이 아니고 재배법 조절(유도전신저항성) 등을 통해 식물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질병퇴치법이다.

식물체는 자연적으로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의 저항성을 유도하면 외부로부터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체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 능력을 식물 질병방제에 적용했다.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병, 담배 무릅병 등 식물병 방제에 탁월함이 입증됐다. 특히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 저항성을 유도한 경우 40일이 경과하자 실험 대상의 90%이상이 정상 성장했다. 인체에 무독하며, 작물의 생산력을 향상시킨다.

적용 작물은 벼·밀·보리 등 식량 작물류, 배추·무 등 채소 작물류, 인삼·담배 등 특용 작물류, 사과·배 등 과수류, 장미와 같은 화훼류까지 가능하다.

기술이전 조건은 따로 없고 협상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문의 성과확산실 (042) 860-4740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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