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금연구역인데요…" 정류장 흡연자 큰일났네~

공원이나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간 낭패를 당하기 쉬워졌다.

SK텔레콤은 공공구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해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센터에 알려주면 경고방송을 하는 금연구역 관리 솔루션 `T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위치기반 전문기업 ㈜케이웍스와 함께 개발한 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서울 강남구와 대전광역시 5개구, 대전역, 신탄진역, 대전정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시민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금연구역의 흡연자를 알려주면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센터에서 위치정보 등을 확인, 즉각 흡연경고 방송을 하는 동시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속요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송한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종전에는 공공지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하더라도 당사자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사실상 신고가 쉽지 않았다"면서 "T알리미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신고자의 신변보호와 경고방송, 흡연자 계도 등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부산 등 광역자치단체 10곳과 기초자치단체 75곳이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번화가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금연조례를 제정해 시행중이다.

T알리미는 SK텔레콤의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금연구역 홍보 홈페이지(www.Talrimi.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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