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웹, 앱, 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아이티홀릭(대표 지경웅)은 위·변조 방지 및 무결성 검증 솔루션 `에이에이플러스(AAPLU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에이플러스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은 물론, 웹과 PC에서도 위·변조 공격 차단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모바일, 웹, PC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간단한 커스트마이징만으로 각각의 환경 모두에 적용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OS 및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OS변조 탐지, 코드 난독화, 코드 암호화, 코드 가상화, 앱 해쉬(Hash), 메모리 해쉬, 디버깅 방지기능, 에뮬레이터(Emulator) 실행 감지, 인증 위·변조 탐지 등의 보안기술을 적용,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각종 위·변조를 방지한다.
또한 신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실행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정보유출을 방지하며, 불법 사용 프로그램 실행을 차단, 사전 저작권 침해도 막는다. 이 밖에도 서버에 의한 응용 소프트웨어 검증으로 비 지정자에 대한 프로그램 실행 차단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이에이플러스는 지난 2009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위·변조 방지 및 상호 인증 관련 특허를 지난 2010년 첫 출원, 지난해 12월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에이에이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 프로그램 실행코드에 대한 무결성 검증체계 구축에 도입, 성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에는 더케이손해보험, 5월에는 우체국이 예금 및 보험 분야의 스마트폰 프로그램 실행코드에 대한 무결성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했다.
김민규 아이티홀릭 부사장은 “최근 들어 위〃변조 방지 프로그램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와 실제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은 에이에이플러스가 유일하다”며 “모바일은 물론, 웹, PC, 서버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곧 출시한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금융권에 대한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