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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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장(오른쪽)이 이바 브란드볼드 프레드올센에너지 사장과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의 프레드올센에너지로부터 7억달러 규모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일괄수주계약을 맺었으며, 계약에 옵션 1기도 포함돼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시추선을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해 2015년 3월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시추선은 수심 70~3000m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만2200m까지 시추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석유 등 에너지 관련 특수 선박은 고도의 제작기술이 필요한 만큼 선주사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현대중공업은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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