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반TV에서 스마트TV 구현하는 셋톱박스 출시

LG전자는 일반 TV에서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LG 스마트TV 업그레이더`(모델명 SP820)를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0년 말 처음 선보인 스마트TV 후속 작으로 2012년형 `넷캐스트` 플랫폼을 탑재했다. HDMI 단자에 연결만 하면 스마트TV용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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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TV 판매 확대에 주력해 왔으나 셋톱박스 형태의 스마트TV 업그레이더를 통해 자사 스마트TV 플랫폼과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는 기존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앱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으며 음성인식, 동작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LG전자는 콘텐츠와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DLNA,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 기기에 저장한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해 TV로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TV업그레이더 전용 매직 리모컨으로 스마트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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