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1호기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점검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한수원의 IAEA 요청에 의해 실시하는 것이다. 안전점검팀은 로보트 크리바넥(Robert Krivanek) 팀장 등 해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기적안전성평가(PSR)보고서, 주요기기수명평가 보고서 및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등이다.
경년열화관리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라 현장점검도 받는다. 점검결과는 안전점검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에 발표한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민간환경감시기구, 지역주민도 참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