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생맥주에 바삭바삭한 치킨을 먹기에 딱 좋은 요즘, 한 마리를 먹자니 적고 두 마리를 먹자니 많아서 애매했던 치킨 양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개념 ‘무게로 치킨’이 런칭됐다.
무게로치킨(www.mugero.co.kr)은 치킨 1마리의 양이 각 브랜드마다 적게는 400g에서 많게는 800g까지 제멋대로였던 문제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100g당 판매가격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또 닭고기의 시세에 따라 판매가격을 조정하는 ‘탄력가격제’를 도입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에 직영점을 론칭한 ‘무게로 치킨’은 순살치킨만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 닭은 부위 별로 뼈가 많은 부위와 살이 많은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조각치킨을 무게로 팔게 될 경우 살이 적은 부위가 있어 소비자에게 불합리할 수 있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에서 출발한다.
‘무게로 치킨’의 판매방법은 고객이 먹고 싶은 양만큼 치킨을 저울에 달아 구매할 수 있고 뼈를 제외한 순살의 무게가 평균 400g 내외인 것을 감안해, 1마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200~300g, 1마리로는 양이 적었던 소비자는 500~600g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그램 단위의 판매가 불편한 소비자는 간편하게 8천원, 1만원같이 원하는 가격만큼 살 수도 있다.
실제로 무게로 치킨 대치동 매장이 오픈한 다음 가볍게 치킨을 먹기 위해 100~200g 씩 구매하는 학생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무게로 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치킨이 소비자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중심의 판매방식으로 크기와 양이 각각 다른 ‘치킨 1마리’라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판매돼 왔다”면서 “‘무게로 치킨’의 론칭에 따라 치킨업계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판매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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