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갤럭시S3' 예약판매…공짜폰도 가능?

무약정 가격은 799.99달러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3`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23일 미국 아마존은 갤럭시S3(3G용, 16GB)를 이동통신사 약정 없는 공단말기 형태로 799.99달러(93만8000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색상은 마블화이트, 페블블루 두 가지 모두 판매된다. 실제 제품은 6월 초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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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통사 선 주문량을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S3`

지난 11일 영국에서는 이동통신사업자 보다폰이 예약판매를 시작한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공단말기 형태로 먼저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미국 내 이동통신사도 곧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다폰이 공지한 이동통신사 24개월 약정조건 갤럭시S3 가격은 월 41파운드(7만5000원) 요금제부터 무료다. 월 26파운드와 36파운드 요금제 기준 단말기가격은 각각 149파운드, 29파운드다.

다음 달 SK텔레콤이 국내 먼저 내놓을 `갤럭시S3` 3G모델 출고가격도 미국 공단말기 가격과 비슷한 9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협의 중이다.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갤럭시S3 이벤트도 등장했다. 23일 삼성증권은 `mPOP이 갤럭시S3를 만났을 때` 이벤트를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갤럭시S3 개통 우선권과 함께 매월 스마트폰 주식거래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단말기 할부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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