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코아로직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246% 성장했다.
15일 코아로직(대표 서광벽)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41억 원,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이 증가돼 246%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영업이익은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억원 개선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영업외 수익 개선에 힘입어 3억 원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억 원이 개선이 있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지난 2010년부터 출시한 제품들이 블랙박스 및 모바일TV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성장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블랙박스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1400% 성장해 매출신장을 주도했다.
코아로직은 지난 2009년부터 기존 핸드셋에서 소비자 사업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루시(Lucy)와 에바(Eva)를, 지난 2011년에는 루카(Luca)와 팔코(Falco)를 출시했다. 차량용 블랙박스, 모바일TV 시장에 집중한 결과 이들 시장과 함께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 각종 소비자 제품에 적용되는 신제품과 플랫폼을 다수 확보해 매출 기반을 쌓았다.
코아로직은 2분기 이후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풀HD급 솔루션 및 다채널 솔루션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TV 시장에도 신규 솔루션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선 커넥티비티 시장과 IP 카메라 시장 등 신규 제품 및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윈도CE, 리눅스 등 HLOS 기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