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월드, 1Q 모듈 출하 48%↑

PV테크는 독일 태양광업체 솔라월드의 1분기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작년 동기대비 48% 늘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솔라월드는 지난해 1분기(99㎿) 보다 48% 늘어난 146㎿의 태양광 모듈을 출하했다. 독일에서 예상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보조금 삭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를 피하기 위한 모듈과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독일 내 웨이퍼 공급은 저조해 모듈과 웨이퍼 총 출햐량은 147㎿를 기록했다. 독일에서의 사업 호조로 출하량 중 수출 비중은 45%로 작년 동기보다 32%P 떨어졌다. 출하량은 늘었지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은 26.8% 줄어든 1억7050만유로(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

프랭크 애스백 솔라월드 CEO는 “현 시장상황에서는 모듈 판매업체 등 최종 소비자 부문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올해 우리는 특히 지붕 고정형 태양광 시장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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