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차없는 남성과의 연애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40일 간 20-30대 성인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소유여부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느냐’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75%가 “차없는 남성과의 만남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35%만이 “차없는 여성과의 만남이 꺼려진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그린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여성이 남성을 선택함에 있어 자동차 소유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솔로인 남성들의 경우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차가 없는 남성은 연애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KBS VJ특공대의 보도에 따르면, 신세대 자린고비들은 데이트 시에 카셰어링을 적극 활용한다. 카셰어링이란 본인이 필요한 한두시간만 자동차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백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를 24시간 빌릴 필요 없이, 한 두 시간만 빌릴 수 있으며 주유비, 보험료 모두 시간 당 2,000원 대라는 저렴한 사용료에 포함된다. 또한 업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호응도가 높다. 그린카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여성들은 ▲교외로 드라이브(38%) ▲대중교통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트(37%) ▲귀가길 마중(25%)등을 꼽았다. 남성은 ▲매너운전으로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다(53%) ▲안전벨트 채워주기(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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