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시공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이 올해 개교 10주년 (정보통신교육원 개원 34주년)을 맞아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교명 변경은 방송통신 융합화, 방송통신망 고도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걸맞은 대학 위상 정립이 목적이다.
대학 측은 외부 전문가 및 일반인에게 대학의 새로운 이름에 대해 제안을 받는 `공모 방식`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우수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가작 2명에겐 각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다른 기관과 학교의 명칭이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저작권 및 상표권의 저촉을 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대학, 고등교육법 제2조(학교의 종류)에 따른 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방송대학·통신대학·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 기술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대학 관계자는 “새로운 교명은 대학 설립 목적과 비전에 부합하면서 대학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하며, 정보통신기술인력 양성기관인 우리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명칭 공모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희망자는 새로운 교명에 대한 제안 내용과 그 의미를 소정의 양식에 맞게 작성해 이메일(shk7625@icpc.ac.kr) 또는 팩스(031-767-0072)로 전송하면 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