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스마트TV포럼 의장 `스마트TV 에코시스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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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부사장)이 스마트TV산업포럼 의장으로 8일 공식 선임됐다.

스마트TV포럼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의장으로 확정했다.

김 신임 스마트TV포럼 의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포틀랜드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상품전략팀장 등을 거쳐 올해 정기인사에서 TV사업부문 수장이 됐다.

김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TV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 스마트TV산업 참여자들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과 협력방안을 하루빨리 만들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경쟁력있는 스마트TV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TV포럼을 통해 기술과 인터페이스 표준 개발, 개발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TV용 앱 경진대회,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1·2년전만 해도 생소하던 스마트TV가 지난 CES에서 핵심 테마로 부상했고, 수많은 업체들이 스마트TV 기반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우수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를 제대로 활용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스마트TV포럼은 국가 차원 스마트TV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다. 지식경제부와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사와 연관 중소기업, SBS·EBS 등 방송사, KT·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 전자부품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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