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프로세서, 이제 3GHz까지 넘본다…

TSMC, 28나노미터 A9 테스트 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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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모바일 프로세서가 머지않은 미래에 3GHz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타이완의 반도체 업체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28나노미터 공정의 듀얼코어 ARM E코텍스-A9 프로세서 테스트 칩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4일(현지 시각) 폰아레나, 더 버지 등은 TSMC의 28나노미터 A9 테스트 칩이 최대 3.1GHz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세서는 폭넓은 속도 범위를 갖는데 일반적으로는 1.5~2GHz이지만 고성능을 요구하는 단말기에는 3.1GHz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TSMC가 이 프로세서를 언제 출시할지는 미정이다. 더 버지는 TSMC의 테스트 칩에 대해 모바일 컴퓨팅 업계의 기술 향상에 28나노미터 생산 프로세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더 버지는 “2010년 넥서스 원에 1GHz 싱글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장착되었을 때 업계는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며 “이제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3.1GHz 프로세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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