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앞으로 기후변화 정책수립에 공동 참여한다.
지식경제부는 `기후변화 민관합동 전략회의`와 `민관 공동연구회`를 구성하는 등 기후변화 정책수립에 사회각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대한석유협회·한국철강협회 등 12개 업종별 협회와 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 학계·NGO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소통협력 정책포럼 2012`를 열었다.
조 차관은 개막식에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럼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를 민간 전문가와 공동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기후변화 정책협력단`의 첫번째 모임이다.
산업계와 사회각계는 `기후변화 정책협력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민관합동 전략회의`를 구성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 민관공동연구회 발족을 통해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 지경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 관계기관과 산업·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