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일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각 트림별로 ▲2.0 2WD 2천8백2만원~3천3백94만원, ▲2.0 4WD 3천62만원~3천6백4만원, ▲2.2 2WD 2천9백96만원~3천5백58만원, ▲2.2 4WD 3천2백14만원~3천7백7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모델은 2.0 2WD ‘프리미엄’(3,008만원)으로 기존 싼타페 2.0 2WD ‘MLX 럭셔리’ (2,984만원)에 비해 24만원 인상되었으나 각종 신 사양 추가, 연비개선 등 약 180만원 상당의 상품성이 보강되었다는 것이 현대자동차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하는 등 디자인에서부터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 효과가 있어 역대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가졌던 신차발표회 때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국내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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