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엘피에스, 스마트한 서지전력 보호장치 개발

번개 등 순간적인 서지(과전압·과전류)를 사전 감지해 시설물을 보호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옴니엘피에스(회장 정용기)는 23일 독일에서 열린 `2012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정상적인 전력 유입량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서지 보호기를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빌딩이나 산업시설물의 전원 차단기 개폐 시 발생하는 서지 전력으로부터 통신·전산시설 등을 보호하는데 유도뢰 차단 장치가 전부였다.

옴니엘피에스가 선보인 제품은 서지전력 유입량이나 시기 등을 분석해 설비에 대한 수명 예측이나 고장의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유도뢰 차단 장치에 센서기능과 모니터링 및 분석 알고리즘을 장착해 원격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상수도사업소나 무선기지국 등 무인 관리되는 각종 시설물 보호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기 사장은 “10여년간 낙뢰보호솔루션 개발 구축 노하우를 가지고 IT기술과 접목시킨 능동적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최근 독일의 낙뢰설비 업체 댄(DHEN)과 기술제휴 협약을 맺고 독일 판매법인 설립 등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독일)=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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