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영위하는 우량·소호 개인사업자 운전·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우리 프랜차이즈론`을 판매한다.
신용도가 양호하고 영업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출한도 산정 시,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확대하고 금리 전결권 인하로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 1억5000만원 등 최고 3억5000만원까지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CD연동금리, 3개월 KORIBOR 연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2월 29일 현재 3개월 KORIBOR 연동금리의 경우 최저 5.45%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록이 되어 있는 브랜드 중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가맹점 수, 가맹점 해지비율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135개 가맹 브랜드다. 해당 가맹본부가 이미 운영 중이거나 신규 론칭하는 가맹 브랜드까지 대상을 확대해 기존 타 프랜차이즈 대출에 비해 대상을 대폭 넓혔다. 앞으로도 주기적 프랜차이즈 선정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약 3만800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출 대상이다.
임영학 상품개발부장은 “올 상반기 시행되는 동산 담보에 관한 법률 시행 및 향후 동산 담보 확대 예상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창업에 발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소호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 경쟁력을 지닌 우량 소호고객이 한 차원 높은 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또 인터넷·스마트폰 거래로 절감되는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비대면채널 전용상품 `아이터치(iTouch)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종이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상품으로 환경부와 제휴해 발급 중인 `우리그린신용카드` `우리V체크그린카드` 이용고객이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