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감] 탈모 1천만 시대, 머리숱 빠진다면…

※ 週末共感[주말공감]은 ETNEWS 독자를 위한 주말 코너입니다. 잠시나마 독자가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한 것입니다. 아웃도어나 스포츠, 여행, 취미 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공감, 즐거움을 독자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빗질을 하거나 머리를 감다보면 한숨 쉴 일도 늘어난다. 눈에 띄게 머리숱이 빈약해진 탓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스타일링도 잘 안 되는 데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 같아 푸념이 절로 난다. 대한민국이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는 누적 1,000만 명에 이른다. 지난 5년 동안 24.8% 증가세를 보였다.

탈모에 대한 고민은 유전적 요소가 없는 평범한 사람에게도 예외가 없다. 스트레스와 오염 환경 등 안팎에서 모발 건강에 지장을 주는 요소가 득실거디기 때문. 실제로 전문가에 따르면 탈모 유전자를 가진 선천적 요소보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로와 식생활 문제로 인한 20∼30대 탈모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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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 초기 `해결사는 두피 마사지`=두피 마사지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두피 건강 관리법이다. 두피 내에 있는 모세혈관은 모발이 잘 자라고 유지되도록 영양을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두피 마사지는 이런 영양 공급이 잘 되도록 자극해주는 방법이다.

전문의도 의학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탈모가 아니라면 예방 차원에서 해볼만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남모림모발이식센서 박영호 원장은 "사람의 두피는 주기적으로 자극을 주면 모근이 단단해지고 두피 탄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탈모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습관"이라고 조언한다.

시중에는 헬멧형 전자 제품에서 여느 수동형 지압기처럼 간단한 저가까지 다양한 두피 마사지 제품이 나와 있다. 기능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다. 최근 선보인 헤어롤러(me2.do/5Cfo7RQ)는 두피 자극기로 첨단 기능을 뺀 대신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최근 트렌드가 되어버린 이른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제품인 셈이다.

헤어롤러는 100% 은도금 처리한 롤러 헤드를 두피에 굴려주기만 하면 된다. 두피 내 뭉친 근육과 혈관에 적당한 지압 효과를 줘서 혈액 흐름을 촉진해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모발이 생기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원리를 이용한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이마에서 앞머리 부분까지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굴려주면 된다. 그런 다음 정수리 부분을 기준으로 앞뒤 양옆 사방으로 빗겨 내리 듯 10회 가량 굴린다. 마지막으로 정수리 부분에서 뒷목 방향으로 10회 정도 굴리면 된다. 물론 원하는 부위를 따로 추가로 마사지를 해도 좋다.

돌기는 두피자극기가 탈모를 막고 두피를 자극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헤어롤러 같은 제품을 보면 헤드와 자루 부분에 삼각뿔 모양새를 한 돌기 80개가 돋아 있다. 이 돌기가 근육간 엉킨 부분과 막힌 혈관을 풀어준다. 두피 뿐 아니라 뒷목과 목덜미 마사지에도 쓸 수 있어 전반적인 마사지를 할 수 있다.

길이는 70mm, 폭도 30mm에 불과해 주머니나 핸드백에 쏙 들어간다. 돌기를 비롯한 모든 재질에는 은도금 처리를 해서 피부 자극이 적다. 마사지 부위를 조절하면 졸음과 두통,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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