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패널(TSP) 국책과제 예산 올해 5배 늘었다

정부가 터치스크린패널(TSP) 핵심 기술 개발 예산을 올해 5배 늘렸다. 스마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TSP가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이어 핵심 부품 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TSP 기술 확보에 더 큰 관심을 쏟아야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작한 TSP 연구개발(R&D) 과제인 `감성터치 플랫폼 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 사업 예산은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성장세와 더불어 산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TSP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정부 R&D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번 R&D 과제는 기술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터치센서, TSP 등 입력 기기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TSP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대구시에 TSP R&D를 주관하는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를 세우고 관련 핵심기술과 인증 및 검·교정 설비, 파일럿 플랜트 장비 22종 구축을 진행한다. 과제 수행 사업자 지정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 R&D 과제 관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센터 설립은 대구TP 주관이다.

이 사업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가 협력키로 하고 5년간 총 사업비 97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9월부터 1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TSP용 필름 소재와 강화유리에 적용할 터치센서를 각 1건씩을 개발했다. 장비 구축은 관련 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5종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업 컨소시엄 등 대형과제 위주로 6~8건의 기술 개발 과제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기술 국산화 단기 과제와 차세대 원천기술 중장기 개발 등 R&D에 집중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도 TSP 기술 개발 과제 예산 또한 20% 가량 증액할 계획”이라며 “TSP의 산업적 중요성과 과제별 연계성을 고려해 해당 과제 안에서 예산을 점차 늘려가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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