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산업진흥사업 성적표는 `대체로 우수`

1999년부터 시작해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까지 12년간 시행된 대구지역산업진흥사업의 성적표가 나왔다. 일부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 반면 다른 측면에서는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구테크노파크 부설 지역산업평가단(단장 신진교)은 최근 산학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지역 1984개 기업(대구지역 전체기업 6633개사의 529.9% 수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산업진흥사업 지원성과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평가는 올해말 사업이 끝나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정확한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할 신지역산업 발전전략 추진에 모멘텀을 주기위한 차원이다.

평가결과를 보면 우선 연구개발기업의 지적재산권 등록건수는 8121건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기업의 4373건보다 훨씬 높았다.

섬유와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기기, 생물 등 대구지역 4대 전략산업 중 나노와 모바일 등 전자정보기기분야는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노와 모바일분야는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부가가치 증가율에서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와 전자정보기기산업은 기업지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또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자사의 연구개발 목표 달성에 지원 사업이 긍정적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교 대구TP 지역산업평가단장은 “이번 성과평가 보고서에서 나타난 결과는 신지역산업 발전전략 중 시도 특화산업에 대한 기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산업정책 실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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