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장애인과 함께하는 4월...계열사별 대규모 봉사·지원활동

삼성그룹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장애인과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과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20여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회사별 프로그램에 임직원 2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일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여성들에게 주방시설을 고쳐 주기 위해 2005년 6월부터 시작한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으로 대구 장애인복지관 시설 리모델링 완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교통사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으로 범위를 확대해 146개 장애인 가정과 시설에 3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또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인식개선 드라마로 제작한 `슈퍼맨, 하늘 날다`를 20일 KBS 2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2008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 장애 인식개선 드라마를 매년 1편씩 직접 제작해 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21~22일 부산 금정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전기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1996년 배드민턴단을 창단한 삼성전기가 생활체육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7년째 개최, 지원해 오고 있다.

2005년부터 북부장애인휠체어 마라톤팀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매년 4월 임직원들이 팀을 방문해 훈련비, 장비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도 지역 장애인과 주민 초청, 장애시설 지원과 방문, 놀이공원 봄나들이, 문화공연 초청, 장애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함께 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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