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은, SKT와 외인 대상 공동사업 맞손

외환은행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공동사업을 전개한다.

19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관련 협약을 맺고 `SKEB 스마트 패키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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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걸 외환은행 부행장(오른쪽)과 박인식 SK 브로드밴드 사장겸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협약서를 펴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외환은행만의 외국환, 외국인 특화서비스와 SK텔레콤의 통신 서비스를 결합, △휴대폰을 통한 조회, 이체, 모국송금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 △송금수수료 면제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이용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등한 조건의 휴대폰 단말기 할부 구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총 11개 언어를 지원, 외국인 고객이 모국어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조회, 신청 및 지급 안내와 임금체불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임금 수첩 그리고 각종 응급 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단체 정보 등도 함께 지원된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고 저렴한 금융서비스 이용 및 내국인과 동일한 조건의 휴대폰 구입이 가능해졌다”며 “외국인 고객과 외환은행, SK텔레콤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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