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일본 온쿄와 제휴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세계적 오디오 가전업체인 일본 온쿄(회장 오즈키 무네로니)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18일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오즈키 무네로니 온쿄 회장과 기술제휴 및 일본 시장 개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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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은 1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모뉴엘 본사에서 일본 온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토니슈 모뉴엘 일본지사장, 스나나가 온쿄 이사, 마사오 수가 온쿄 사장, 오즈키 무네로니 온쿄 회장,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 원덕연 모뉴엘 부사장, 신철욱 모뉴엘 부사장.

온쿄는 야마하, 데논과 함께 일본 3대 오디오 가전업체로, 음향 전문가와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업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모뉴엘은 자사 미디어 가전제품에 온쿄의 음향 기술을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으며, 모뉴엘의 절전형 PC `소나무PC`를 앞세워 일본 절전형 정보가전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모뉴엘은 이번 제휴로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파워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온쿄 기술력을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에 앞서 마사오 수가 사장, 키오시 스나나가 이사 등 온쿄 측 임원들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절전형 소나무PC, 로봇청소기, 미용보습기 등 제작과정을 지켜본 후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 온쿄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모뉴엘 제품의 일본 진출뿐만 아니라 양사 간 브랜드 융합을 통한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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