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시스템IC 협력연구원` 입주희망 기업 경쟁률 높아

중국 진출을 향한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열망이 뜨겁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철·KSIA)는 오는 5월 초 문을 여는 `한-중 시스템IC 협력연구원` 입주 기업 경쟁률이 3 대 1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중 시스템IC 협력연구원은 우리나라와 중국정부 간 협력 하에 중국 선전시 복전구 과학관내 설치, 중국 수요업체와 국내 팹리스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현지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은 R&D 외에도 마케팅을 위한 현지 기업 접근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정부와 협회는 당초 매년 5~6개가량의 기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시행 첫 해인 올해 신청기업이 몰려 10개로 확대 선정하기로 했다. 최근 마무리된 서류접수 결과, 30여개의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이 약 50개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신청한 셈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업체당 10평 내외의 독립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이 무상으로 주어지며 중국 수요업체와 협력해 단기성과형 과제 5~6건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해외 매출 확대”라며 “특히 수요가 많은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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