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TS, 학교·연구소 겨냥 분석장비 시장 진출

대원CTS(대표 정명천)가 분석 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대원은 그동안 PC·노트북·프린터와 같은 IT제품을 취급해 왔다. 대원은 세계적인 분석과학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업체인 `워터스 (Waters)`와 분석기기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터스는 의료·식품·환경·화학 조성물과 같은 각종 물질을 분석하는 솔루션과 이에 필요한 각종 기기와 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분석장비 제조는 물론이고 관련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밀하고 쉽고 빠른 성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국내 서비스는 워터스의 한국 투자법인 워터스코리아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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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에 공급하는 워터스 분석장비

대원은 IT 제품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분석 업무가 필요한 곳에서 보다 쉽게 워터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시불로 비싼 분석기기를 구입하기 어려운 연구소를 위해 3~24개월 동안 나눠 결제할 수 있는 할부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 정명천 사장은 “분석기기에 꼭 필요한 PC·프린터 등 기존 대원에서 유통하는 IT기기와 분석기기를 묶어 하나의 패키지로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은 단순히 분석 장비를 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연구소도 설립키로 했다. 연구소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분석방법을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IT유통 중심에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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