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기존 보다 두 배 빨리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케이블이 나왔다.
로고스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초고속 USB 충전 케이블 `글로리아 시리즈`를 출시했다.
글로리아는 애플 아이폰은 물론이고 삼성전자 갤럭시폰 등 스마트폰을 기존 충전기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빠르게 충전하는 제품이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USB 케이블은 충전에 3시간이 걸리는데 글로리아는 1시간 20분 만에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용 글로리아 역시 PC와 노트북, 차량 USB 충전포트에서 모두 충전할 수 있으며 전기 어댑터보다 30분 이상 빠르게 충전을 완료한다.
로고스 글로리아 시리즈는 기존 USB 케이블처럼 입력과 출력 전압이 똑같이 5V이지만 출력전류를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경우 1암페어(A),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의 경우 최대 2.0~1.8A까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로고스는 PC나 노트북의 파워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USB 표준한계인 500mA를 넘어 최대 네 배 수준까지 전류치를 생성하는 이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 및 세계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로고스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이 제품은 빠른 충전 시간은 물론이고 충전과 동시에 싱크 모드에서 데이터를 손실 없이 송수신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며 “PC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USB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