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팅업계, `품질인증제` 도입키로

IT 컨설팅 업계가 `IT컨설팅 품질 인증제`를 손수 도입한다. 프리랜서 등이 도덕적 해이를 가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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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정철길) 산하 IT컨설팅산업협의회(회장 김인현)는 1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품질 인증제란 IT 컨설턴트(인력)와 프로세스 등 IT 컨설팅에 투입되는 제반 자원에 대한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한다. 협의회는 연내 연구를 진행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에 제안, 제도 도입을 권유 및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김인현 투이컨설팅 사장, 이은택 오픈타이드코리아 사장, 메타넷SNC 김진우 사장, 박상진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품질 인증 제도 도입을 비롯해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기업정보 제공 △IT 컨설팅 콘퍼런스 개최 등을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 및 발주기관이 IT 컨설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가격 중심의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IT컨설팅에 대한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IT컨설팅산업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IT컨설팅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시됐다”면서 “협의회가 정부지원 체계 및 인프라 지원 제도에 대한 중장기적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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