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국내 대표 IT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 정보문화실천연합이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재단·교총 등 시민단체와 네이버·다음·삼성SDS·LG CNS·KT·SK브로드밴드 등 102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실천연합이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실천연합은 정보 활용, 역기능 예방, 지식 공유 등 3개 분과로 나눠 정보문화 활동을 전개한다. 행안부는 회원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단체로 구성된 지역연합회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실천연합 자원봉사자는 전국 3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만명에게 `IT희망나누기 운동`으로 정보 활용 교육과 음악·미술·체육 등 봉사자 특성에 맞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수행한다. 초등학생과 중학교 저학년으로 확대되는 인터넷 중독과 음란물 문제 해소 캠페인도 실시한다.
음란물과 인터넷 중독 캠페인은 12일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전국 권역별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올해 15개 벽지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SK브로드밴드는 전국 60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한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실천연합 출범을 계기로 폭 넓은 정보문화 운동 추진체계가 정립됐다”며 “민간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생의 스마트 정보문화 운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천연합 공동의장은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강은성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장, 민병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곽덕훈 EBS 사장,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맡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