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0년 2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스마트TV 앱스토어 `삼성 앱스TV`가 출시 2년만에 누적 접속 12억 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앱스TV`는 서비스 개시 17개월 만인 2011년 7월 누적 접속 1억회를 돌파한 후, 12월 6억회, 2012년 2월 10억회 등 고객들의 이용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에는 하루 평균 270만회의 접속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앱스TV`는 현재 1700여개의 앱을 확보하며 전 세계 150여개 국에서 60여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TV 고객들이 TV시청 도중 궁금한 것을 손쉽게 검색하는 `스마트팁`과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익스플로어`, 보이스 오브 코리아 등 인기 방송을 볼 수 있는 `티빙`,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온 TV`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미국)`, `BBCiPlayer(유럽)` 등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앱이 인기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앱 콘테스트를 개최해 왔다. 현재 전체 앱의 65%가 지역 특화된 로컬 앱이다.
삼성전자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TV는 무엇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질 콘텐츠와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해 지역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