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안시를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들어설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자본금 23억달러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되는 23억달러는 건물 건설 등에 사용되며, 향후 수년 간 단계적으로 총 70억달러를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해외 반도체 공장 건설은 1996년 미국 오스틴 이후 두 번째다.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생산과 고용 규모 등 세부 협상을 중국과 마무리하고 연내에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말부터는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시안시 주변에 삼성전자 주요 고객은 물론이고 글로벌 IT기업의 생산거점이 밀집돼 있어 시안시를 생산라인 지역으로 최종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안시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서부 대개발 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로 전기나 용수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