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관련협회 통폐합된다

환경산업협회·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환경컨설팅협회·환경벤처협회 등 환경관련 협회가 통폐합된다.

2일 환경부와 환경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환산법)`에 따라 환경전문공사업자와 환경컨설팅회사 등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통합환경산업협회(가칭)`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이유는 관련 협회가 난립했으나 정작 환산법에서 필요한 협회의 기능을 수행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법에 명기된 환경산업협회 업무는 △환경산업에 대한 업종별 현황 및 관련 통계 조사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연구 및 개선 건의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과 관련된 시장정보의 수집·분석 및 제공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이다.

통합환경산업협회 목표는 환경 관련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들이 하나로 모여 국내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환경산업협회는 해산절차에 들어갔으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에서 통합환경산업협회 구성 의견을 모아 이달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협의해 협회 구성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께 통합환경산업협회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추진 구성안은 통합환경산업협회에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분과를 만들고 각 분과에 맞춘 지원업무와 분과 간 협력 업무를 수립해 진행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통합환경산업협회에 대해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행하는 `해외 환경시장 조사사업`이나 `유망 환경프로젝트 설명회·상담회` 등을 아웃소싱 형태로 통합환경산업협회에 위탁을 줄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산업팀장은 “통합환경산업협회 회원사에 해외전시회 참가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통합환경산업협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원활히 이뤄져 환경산업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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