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회원사 간 소통으로 회원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김광식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원) 신임 원장은 취임 간담회에서 “금융IT·보안 환경 및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따라 회원사 요구가 다양해졌다”면서 “금융당국과 회원사 의견을 조율해 원활한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금융관련 보안사고가 빈발하는 등 금융보안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보원이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융정보보호아카데미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금융사 임직원 최소 이수 교육 시간을 충족시키는 등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김 원장은 “보안의 중요성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금융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금보원 고유의 사업 특성화를 도모하는 등 금보원만의 색깔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감독당국과 소통을 확대해 전자금융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신규 사업, 금융·IT 보안사업 영역 외 자율규제 기능과 같은 추가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또 오는 7월 정보보호의 날에 맞춰 범국민 금융보안 캠페인을 추진함으로 회원사 및 범국민적 금융보안 인식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